산업 산업일반

대형마트 "수도권 신흥상권 잡아라"

이마트 서북부 남양주 진접·포천점 오픈 계획<br>롯데마트 인천 중구일대 구도심 지역 공략 박차

지난해말 문을 연 홈플러스 남양주 진접점. 사진제공=홈플러스


SetSectionName(); 대형마트 "수도권 신흥상권 잡아라" 이마트 서북부 남양주 진접·포천점 오픈 계획롯데마트 인천 중구일대 구도심 지역 공략 박차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지난해말 문을 연 홈플러스 남양주 진접점. 사진제공=홈플러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수도권 일대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상권을 잡기 위한 대형할인점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형할인점들이 신규점포를 내는 곳은 주로 택지개발지구와 구도심 재개발예정지들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 상권으로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 점포와 인접거리에 새 점포를 내는 것도 불사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이마트는 오는 11월 수도권 서북부 신규 택지지구인 남양주 진접지구에 경쟁사인 홈플러스 점포 코앞에 진접점을 낼 계획이다. 진접지구 입구 연평대교 옆에 자리를 잡는 이마트 진접점은 지난해 말 오픈한 홈플러스 진접점과는 불과 1.4km 떨어져 있다. 진접지구는 앞으로 1~2년내 아파트 총 1만2,000가구가 들어서고, 이곳에 마트가 들어서면 주변 남양주 호평, 평내, 별내지구까지 상권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홈플러스 진접점도 연면적 2만4,000㎡(약 7,300평)으로 수도권 일대 점포 가운데 중간급 규모다. 이마트는 수도권 북부지역인 포천 설운동에도 8월까지 포천점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곳도 이미 송우리에 있는 홈플러스 포천점과 고작 7km 거리를 두고 있어 상권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미 대형 마트들이 포진한 인천 구도심 지역을 노리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동인천 역사내 롯데마트 동인천점(가칭)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엔조이쇼핑몰 자리에 8월 이후 문을 열 계획이다. 동인천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7만 명에 달하고 인천 중구일대 구도심 주택단지가 밀집돼 배후상권이 탄탄한 곳. 롯데마트는 역사 건물주·점주들과의 상가 계약 및 권리 관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도 주변 이마트 동인천점과는 불과 800m, 학익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인하점과도 3.5km 떨어져 있다. 롯데마트는 동인천 역사 주변 월미도 등 관광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고 점포 차별화를 위해 가전전문매장인 디지털파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미 인천에만 항동·삼산 등 점포 6곳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계양·부평·연수·동인천 등은 서울로 출근하는 인구가 많고 소득수준도 높은 편이어서 점포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아파트 개발과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구월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송도신도시를 겨냥한 인천남부 지역 출점도 가열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경기 남부지역인 화성 향남택지개발지구 안에 향남점을 내년초까지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향남면 일대는 아파트 1만여 가구가 들어서고 가장 가까운 이마트 평택점도 이곳과는 20km정도 떨어져 있어 홈플러스는 상권선점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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