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분기 디카시장 케녹스가 '평정'

업체별 편차가 심한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의 케녹스가 지난 1.4분기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시장을 평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지난3월 시장 점유율(판매대수 기준)은 삼성테크윈이 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니(17%),올림푸스(13%) 등이 뒤를 이었다. 캐논은 12%로 4위를 차지했으며 니콘은 9%로 5위에 그쳤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시장점유율 26%와 19%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으며 이로써 삼성테크윈은 3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독도사태 등의 영향으로 일본제품들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고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실제로 소니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지난 2월 18%에서 3월에는 17%로 하락했고올림푸스는 15%에서 13%로, 캐논도 15%에서 12%로 각각 떨어졌다. 그러나 국내 디카시장은 각 업체가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업체별 순위가 달라지는 데다 판매 경로나 화소수 등 제품 종류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달라져 향후 업체간 경쟁에 맞춰 순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젊은이들의 기호가 다양하고 신제품의 기능이나 판촉 행사 등에 따라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확실한 전망이어렵다"면서 "그만큼 각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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