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싱 "컷 탈락 수모 씻겠다"

부즈앨런클래식 9일 개막

미국 PGA투어에서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한 주 앞두고 세계랭킹 톱 10 중 8명이 출전하는 부즈 앨런 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이 열린다. 9일 밤부터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파71ㆍ7,232야드)에서 나흘 동안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2위인 타이거 우즈(30ㆍ미국)를 제외하고 1위인 비제이 싱(41ㆍ피지)부터 9위인 파드레이그 해링턴(34ㆍ아일랜드)까지 세계랭킹 톱 9명 중 8명이 총출동한다. 10위인 데이비드 톰스(38ㆍ미국)까지 빼면 톱 10 중 2명만 불참하는 것.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다음 주로 다가 온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및 샷 감각 조율에 초점을 맞춘다는 각오다. 특히 우즈에게 0.12포인트 차이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는 싱은 지난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 컷 탈락의 수모까지 씻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싱은 우즈가 불참함에 따라 다시 예선 탈락하는 등의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까지 세계랭킹 정상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스콧의 대회 2연패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세대 스타로 각광 받고 있는 스콧은 지난해 무려 83%의 그린 적중률을 보이며 이 대회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인바 있다. 한편 최경주(35ㆍ나이키 골프)는 US오픈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며, 나상욱(21ㆍ코오롱 엘로드)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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