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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두산, 실적모멘텀 강화…매수 타이밍”-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두산에 대해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를 통해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훈 연구원은 “전일 두산의 주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굴삭기 판매실적에 대한 우려로 8.1% 하락했는데, 이번 급락은 좋은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가하락은 실제 내용에 비해 과도하며, 1분기 들어 두산 자체적으로는 모토롤의 성장과 전자부문의 턴어라운드를 통해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DIP홀딩스 지분 매각 역시 지난해 삼화왕관 매각에 이어, SRS의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완료될 경우 6,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을 통해 성장동력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 들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모토롤의 성장모멘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지난 4분기 매출 1,221억원과 영업이익 169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실현하였는데, 비수기인 1월에도 이러한 실적흐름이 지속되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DIP홀딩스가 보유한 지분중 삼화왕관과 SRS지분 매각에 따른 6,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에 대해 “자회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영업지주회사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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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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