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거래할 때 주문액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만 내는 정액 수수료제도가 도입된다.
동원증권은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0월 중순부터 정액 수수료제도인 `와이즈 클럽`제도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거래금액과 상관없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주문을 낼 때 HTS 이용료 500원을 내고, 거래가 체결되면 6,500원의 수수료를 낸다. 따라서 거래금액이 얼마가 됐든 증권사에 내는 비용은 건당 7,000원과 증권거래세 등 유관기관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동원증권은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