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급속한 달러 평가절하 세계경제에 충격"

급속한 미 달러화 평가절하는 세계경제에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5일 전망했다. 사회과학원의 리샹양(李向陽) 부원장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06년 세계경제와 국제환경 보고회'에서 미 달러화의 평가절하는 중국의 무역수지 뿐 아니라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부원장은 이어 아시아 경제는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진 6.6%의 성장을이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무역수지 흑자와 대규모 외환보유고를 가진 일부 아시아국가들의 경우 이들 국가의 통화가 저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달러화의 평가절하로 외환보유고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시장에서 달러화를 계속 사들여야 하는 불편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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