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커스] 김 생산량 40%나 늘어 바닥세

김이 요즘 바닥세다. 예년 이맘때에 3,500~4,000원의 시세를 형성했으나 9일 가락동도매시장에선 상품 100장 1톳에 2,800~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열흘전인 지난달 말에는 2,900~3,000원의 시세였다. 보름전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값의 하락은 지난해 생산량이 예년보다 40% 늘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산량의 증가로 품질의 저하를 가져왔다. 이에따라 가락동시장에는 주로 중·저가품이 반입되고 있다. 이 시장의 가격조사 담당자는 『15년동안 가격조자를 담당해왔지만 김값이 요즘처럼 바닥을 형성한 것은 드문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4월 말이나 5월초 햇김이 출하되어야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관련기사



조용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