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낙폭을 키우며 연중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9원70전 하락한 1,272원30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원 오른 1,283원에 개장한 후 장 초반 1,285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변, 1,268원까지 내려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세력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종 플루 확산 소식도 시장에 별로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오르면서 달러 팔자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