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구본무 회장, 그린 컴퍼니 도약 '진두지휘' LG 'Green 2020'… 2020년까지 사업장 조성등에 20조 투자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구본무 회장이 LG그룹의 '그린 컴퍼니(Green Company)' 도약을 진두지휘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는 '그린 2020' 전략을 세우는 한편 회장 주재로 매년 상ㆍ하반기에 열리는 '컨센서스미팅(CM)'에서 성과를 점검한다. 11일 LG그룹은 최근 구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모인 '사장단협의회'에서 2020년까지 20조원의 녹색투자를 통해 3대 전략과제인 ▦그린 사업장 조성 ▦그린 신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그린 202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녹색경영 전략을 마련해 'LG=Life is Gree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가치를 구축해 녹색경영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계획이다. 우선 LG는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등 연구개발(R&D)에 10조원을, 또 제조공정의 그린화 및 그린 신사업 설비구축 등 관련 설비투자에 10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LG그룹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그린 사업장 조성'에 나선다. 동일 양의 제품생산시 2020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9년 대비 40% 감축할 방침이다. 또 물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것을 감안해 물(원수) 사용량 30%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LG전자의 경우 지역 생활폐기물 소각장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공정가스관리 효율화를 위한 직배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구미 6공장에 'LCD 제조시설 육불화황 감축설비'를 설치해 연간 55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LG디스플레이는 이 설비를 다른 공장에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는 여의도 LG트윈타워 빌딩은 기존 형광등을 모두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45% 이상의 전력소비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LG그룹은 또 저전력 고효율 제품 비중 확대, 신재생에너지 적용 제품개발 등을 통해 '그린 신제품' 확대에 나선다. 에어컨 제품은 북미 지역의 우수 에너지효율인증인 '에너지스타' 인증 모델을 늘리고 냉장고는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TV는 LED모듈, 저전력 LCD모듈 등 에너지 저감기술을 확대한다. 한편 '그린 신사업'을 강화해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의 10%를 태양전지, 차세대 조명, 차세대 전지 등에서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그룹은 2020년에는 연간 5,0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녹색경영의 성과는 구 회장이 매년 상ㆍ하반기에 두 차례 주재하는 CM에서 점검하게 된다. 구 회장은 지속적으로 '그린 경영'을 주도할 것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번에 녹색경영 전략을 확정한 사장단협의회에서도 각 계열사 CEO들에게 "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환경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면서 "단순히 외부의 규제나 법규에 대응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LG가 주도하는 '그린 경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