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김치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달 1일부터 김치상품권을 국내 유명백화점에서 판매키로 했다.상품권은 1만8천원권(김장김치 5㎏ 구입)과 3만4천원권(김장김치 10㎏ 구입) 등두 종류로 포기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는 물론 11월 말부터는 인삼김치도 구입할수 있다.
동원산업은 상품권 발매와 동시에 자사 인터넷 사이트(WWW.DW.CO.KR)에 `양반김치 코너'를 개설, 김장김치를 주문받아 판매한다.
이 회사는 또 공장에서 제조하는 김치를 꺼리는 소비자를 상대로 자사 공장을방문하는 `김장김치 투어서비스'를 내달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김치 투어서비스'는 공장에서 소비자들이 재료를 선정, 직접 김치를 담그면 공장이 이를 섭씨 4도정도에서 보관하다가 소비자가 요청하는 때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절임배추, 고추. 젓갈류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가 구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2시간이면 김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맞벌이 부부 증가와 식생활 패턴변화로 김치시장 규모가 확대돼 올해 김치시장 규모는 3천5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