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지금 시장에선] 알제리 어업기자재 시장 확대 예상

◇알제리 어업기자재 수요 증가=최근 알제리 정부가 낙후된 어업분야 활성화를 위해 향후 4년간 총 1억3,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함으로써 관련시장 확대가 예상된다.알제리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어업기자재 구입자는 정부에서 구입가의 30~40%까지 무상으로 보조를 받을 수 있고 양어장 설비 구입자는 80%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알제리 정부는 각종 어업기자재 산업이 미비해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 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수입활성화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어선수입에 대해서는 17%의 부가세를 완전 면제하고 관세율도 일반제품의 30%내외에서 5%로 대폭 낮춰줄 예정이다. 어망수입에 대해서도 9.2mm이하는 3%의 관세율을 적용하고 그 이상의 어망에 대해서도 관세율을 25%까지 인하해 주기로 했다. 또 선박용 디젤엔진도 부가세 17% 면제, 관세율 5%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song2528@lycos.co.kr) ◇이스라엘 금고수요 증가=최근 팔레스타인과 분쟁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금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쟁을 치르면서 사회가 불안해진데다 경찰인력이 테러와 대형사고 이외에는 일반 치안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인구가 650만명인 이스라엘은 매월 2,000여개의 금고가 팔리고 있으며 국내 생산이 부족해 연간 180만달러 상당의 금고를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이탈리아, 미국, 독일 등이며 한국도 연간 20만달러를 수출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수출이 많은 것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를 납부하지 않기 때문에 8%의 수입관세를 물고 있는 역외국가들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는 그동안 호텔이나 상점 등 비즈니스 단위와 일부 부유층만이 금고를 보유하고 있어 일반 가정의 경우 보급률이 5%에 불과한 실정이다. (ktctlv@netvision.net.il 정리=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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