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소말리아 해적, 유조선까지 납치


소말리아 해적이 1억달러 상당의 원유가 선적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 시리우스스타(Sirius Starㆍ사진)호를 납치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지난 15일 케냐 연안의 인도양 해상에서 피랍된 뒤 현재 소말리아 해적의 본거지인 에일을 향해 항해 중이다. 특히 이 유조선은 피랍 당시 1억달러 상당의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만8,000톤급인 이 유조선은 길이가 330m에 해상에서의 높이만 10m남짓에 달해 작은 모터보트로 움직이는 해적들이 어떻게 선상으로 침투할 수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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