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중소업체 86% "주5일근무 계획없다"

인천 남동공단 등 중소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경인지역 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10곳중 8곳 이상이 아직까지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지난달 남동공단과 부평, 주안공단 입주업체 중 605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86.2%인 522개사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공단별로는 부평공단이 152개 업체중 149개사가 주5일제를 아직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고 남동공단은 429개사중 83.5%인 358개사, 주안공단은 24개 업체중 62.5%인 15개사가 주5일제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조사업체중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2.5%인 15개사에 불과했다. 또한 내년 이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한 업체는 10.7%인 65개사이며 올해 안으로 도입할 계획인 업체는 0.5%인 3곳에 그쳤다. '내년이후 실시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업체는 남동공단은 58개사, 주안공단은 7개사에 머물렀고 부평공단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기간 중소 제조업체들이 주5일제를 도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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