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 6.3인치‘패블릿’ 갤럭시메가 공개


삼성전자가 6.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메가를 공개했다.

6.3인치는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미국시장에서 해외판매용으로 롱텀에볼루션(LTE)지원‘패블릿(폰+태블릿)’제품인 갤럭시메가를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6.3인치, 5.8인치 2가지다.


갤럭시메가는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닌 액정화면(LCD)을 장착했으며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1.7㎓ 듀얼코어 부품을 달았다. 800만화소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통합·조작이 가능한 워치온 기능들도 넣었다. 두께는 8㎜, 무게는 199g이다. 5.8인치 제품인 갤럭시메가 5.8도 1.4㎓ 듀얼코어 AP를 장착했고 두께 9㎜, 무게 182g이다. 다음달 출시예정인 미국 판매가는 400~500달러선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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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 이상의 프로세서등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 사양은 다소 낮아 보급형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판매계획이 없으며 판매가 이뤄지면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으로 9인치대 제품을 제외하고 화면 크기별로 4∼10인치대 스마트기기 진용을 모두 갖추게 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대화면 제품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최고급 기능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맞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국내출시예정인 최신전략폰 갤럭시S4에 무선충전 기능을 넣기로 했다. 무선충전을 이용하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덮개(커버)및 충전기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충전은 LG전자가 옵티머스G프로등 최신 스마트폰에 도입한 것과 같은 ‘자기유도’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 국립전파연구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등의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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