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I 4분기 영업 적자 기록

특별보너스 지급등 영향

삼성SDI가 지난해 4ㆍ4분기(본사기준)에 특별 보너스 지급분과 일부 자산매각에 따른 손실 때문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14일 삼성SDI는 지난해 4ㆍ4분기 444억여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직전 분기 1,339억여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는 지난 2000년 분기별 실적을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ㆍ4분기 매출도 1조4,97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 줄었고 경상이익 136억여원, 순이익 363억여원으로 각각 93.2%, 84.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도 6조1,217억여원으로 전년보다 28.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11억여원으로 오히려 10.1% 줄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와 14.6% 늘어난 7,504억여원, 7,438억여원이었다. 한편 삼성SDI는 보통주와 우선주 한주당 각각 3,000원ㆍ3,050원(중간 배당 5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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