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화승] 월드컵 제품마다 '히트'

㈜화승(대표 고영립)의 종합신발 브랜드 「월드컵」이 내놓는 제품마다 히트를 치고 수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희색 만면이다.인기상한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제품은 아동용 캐릭터운동화 및 샌들인 「씽씽캅(사진)」. 지난 4월에 처음 나온 이 제품은 두달만에 45만족을 판매하며 일부지역에서는 품절사태까지 생길 정도다. 화승은 추가생산에 들어가 이달까지 씽씽캅에서만 120억원(60만족)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0%가 늘어난 수치며 캐릭터아동화 시장의 70%에 해당하는 것이다. 중·고등학생용으로 지난 1월 선보인 「예일·하버드」라는 캐릭터 상품도 판매율 95%를 올리며 효자품목이 되고 있다. 수출까지 승승장구다.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유셉(YOUSUF)사(社)에 85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것을 비롯 이집트·레바논·칠레·일본 등 7개국에 혁제운동화 2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이에 따라 당초 400만달러로 잡았던 수출목표도 500만달러로 늘여잡았다. 월드컵은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에는 교육과 공익성을 주제로 한 유아용 캐릭터신발 「노디(NODDY)」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수는 물론 수출이 꾸준이 늘고 있어 월드컵 전체 매출목표를 44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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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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