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크게 올라

언ㆍ수ㆍ외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어) 등 주요 영역이 모두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 올랐으며 원점수 만점자(35명)도 지난해의 1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전체 응시자의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를 알려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가고 쉬울수록 내려간다. ★관련기사 27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올해 수능시험 채점결과를 분석, 이과생이 치른 수리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은 153점으로 지난해(142점) 보다 11점이나 올라갔으며 문과생이 본 수리나형도 147점으로 지난해(142점) 보다 5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리가형 원점수 만점자는 35명으로 지난해(463명)의 13분의 1에 불과했다. 이는 역대 수능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반면 수리나형의 경우 만점자가 지난해 3,875명에서 올해 2,683명으로 30% 가량 줄기는 했으나 주요 영역 중에서는 감소폭이 작았다. 언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도 140점으로 지난해보다 6점 올랐다.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던 외국어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2점 오른 142점으로 나타났다.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1명으로 지난해 68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1~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등급 컷)는 언어 129점, 수리가형 132점, 수리나형 139점, 외국어 132점이었다. 올해 수능 시험에는 지원자 총 71만2,227명 가운데 66만8,991명이 응시했으며 성적표는 8일 오전 각 개인별로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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