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올해 무역.내수 모두 호조 전망

중국 경제 성장의 양대 엔진인 무역과 내수가 올해 모두 호조를 보여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 7%를 웃도는 9~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왕친화(王琴華) 중국 상무부 산업손해조사국장은 28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어젠다에 대한 국제 세미나에서 중국의 올해 교역이 1조달러(약 1천20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 국장은 올해 상반기 무역액은 작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5천230억달러에달했다면서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해 이러한 무역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작년 무역이 8천51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37.1% 급증했다. 상무부는 또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소매 판매가 작년에 비해 10.5% 늘어난 5조위안(약 7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소매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5천250억위안(378조원)에 달했으나 증가세는 하반기에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거시(宏觀) 조정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무역과내수가 모두 호조를 보여 올해 경제성장률이 9~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는 최근 중국 상반기 경제 분석 보고서에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9.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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