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순하리 유자와 복숭아에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사진)을 24일 출시했다. 과일의 맛과 향을 강조한 유자, 복숭아와 달리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고급 과당과 쌀 발효 증류 원액을 첨가하고 라임 향을 추가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순하리 제품의 14도보다는 높고 ‘처음처럼’보다는 낮은 15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 계열 과일주가 여성 고객을 겨냥한 것이라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은 좀 더 소주다운 술을 선호하는 20∼30대 남성 고객을 겨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