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 "체중 줄이고 표현력 높일거예요"

“많이 지쳤어요. 체중을 빼고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거 같네요.”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돌아온 ‘리듬체조의 요정’ 신수지(18ㆍ세종대)는 귀국 이튿날인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쉬고 싶다”고 말했다. 유니버시아드 성적은 개인종합 18위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9월 9일 일본 미에현(三重縣)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현주소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그는 유니버시아드에서 의외로 고전한 것과 관련 “경기장에서 2시간 동안 정전이 됐고 피로도가 높아져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했다”며 “후프 연기 도중에 발로 후프를 차버리는 큰 실수로 범해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8월 8~9일 열리는 체조협회장배 리듬체조 대회를 앞두고는 체중 감량과 볼 연습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볼이 예전엔 7점 만점이었는데 올해부터 점수 제한이 없어져서 점수를 높여야 한다”며 “체중을 3kg 이상 줄여 표현력을 높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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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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