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계열 오리온전기 평면형 브라운관 개발

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그리스 최대 해운그룹인 니아르코스그룹으로부터 30만톤급 VLCC(초대형유조선) 2척과 스웨덴의 ICB사로부터 16만톤급 유조선 2척 등 4척을 2억8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대우는 이와관련, 윤원석 회장과 해리슨 니아르코스그룹대표가 최근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30만톤급 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니아르코스그룹으로부터 수주한 VLCC는 98년 하반기중 인도될 예정으로 길이 3백32m, 너비 58m, 깊이 31m이며 30만톤의 원유를 싣고 15.8노트(시속 약 29.5㎞)로 운항할 수 있다. ICB사로부터 수주한 유조선은 길이 2백74m, 너비 48m, 깊이 23.2m로 16만톤의 원유를 싣고 15.2노트(시속 약 29㎞)로 운항되며 오는 98년 6월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모두 최근 강화된 환경보호와 안전에 관련된 모든 규정을 만족하는 최신형 이중선체구조 선박이다. 대우는 이번 유조선 대량수주를 계기로 연내 발주예정인 20여척의 VLCC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는 이번 수주로 올들어 28척 1백60만톤의 선박을 수주, 연말까지는 올 수주목표인 2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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