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케이블채널 휴가철에 맞춰 신작 애니 풍성

‘괴담레스토랑’‘심슨네가족들11’‘기동전사 건담00’ 등 새로운 작품들 선봬.

여름방학과 휴가철 ‘방코족’(집안에만 있는 사람)을 위해 신작 TV 애니메이션이 다양하게 편성된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공포 애니메이션부터, 어른들을 위한 심슨네 가족까지,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납량특집 26일‘괴담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8월 2일에는 우리말로 더빙된 ‘심슨네 가족들’의 새 시즌 ‘심슨네 가족들 11(The Simpsons’과 ‘짱구는 못말려 10’을 준비했다. ‘괴담 레스토랑’은 학원전설, 세계의 괴담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놓은 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는 색다른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발과 비개발 지역이 섞여 낡은 단지와 새로운 빌딩들이 혼재하는 마을. 그곳 초등학교에 다니는 ‘보리’의 반으로 한 미소년이 전학을 온다. 그의 이름은 ‘세형’. 귀국자녀인 그는 전세계의 무서운 이야기를 수집하는 특이한 어린이다. 마침, 이 마을에서는 각종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고, 주인공 보리와 친구들은 오싹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 총 23편. 이어, 준비된‘짱구는 못말려 10’ 는 짱구 출판 20주년, 투니버스 방송 1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롭게 국내에 소개되는 새로운 시리즈다. 떡잎마을에 살고 있는 5살 유치원생 짱구와 말년 계장 아빠, 알뜰한 가정주부 엄마, 그리고 귀여운 아기 여동생 짱아 등, 짱구네 4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말썽꾸러기, 사고뭉치이지만 사랑스러운 짱구와 가족, 주변사람의 평범하지만 유쾌한 일상이 시청자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저녁 8시, 총 26화. 세계 최장수 TV시리 ‘심슨네 가족 11’도 찾아온다. ‘심슨네 가족’은 미국 스프링필드에 사는 호머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을 특유의 위트와 풍자, 유머감각으로 그려낸 세계적인 TV애니메이션. 이번에 방송되는 시즌은 2000년에서 2001년에 제작, 방송된 시즌으로, 미국 현지는 12번째 시즌이며, 국내에서는 11번째 시즌 타이틀을 달고 방송된다. 투니버스 최초로 더빙판으로 선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슨네 가족’은 원자력 발전소에 근무하는 가장 ‘호머’와 아내 ‘마지’, 아들 ‘바트’, 큰 딸 ‘리사’, 막내딸 ‘매기’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노란색의 얼굴, 튀어나온 눈, 2등신의 몸매, 4개의 손가락 등 독특한 주인공들의 독특한 그림체와 기발한 표현력, 개성넘치는 인물묘사가 압권이다. 이번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국내 유명 인기 성우들이 총출동했다. 아빠 ‘호머 심슨’ 목소리는 성우 이정구씨가,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인 부인 ‘마지 심슨’은 이선주, ‘바트’는 정선혜, ‘리사’는 이용신, ‘매기’는 정혜원이 맡아 미국판과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 방송은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 30분, 총 21편. 애니메이션 채널 챔프도 26일부터 ‘기동전사 건담OO’(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을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간다. ‘기동전사 건담OO’는 1979년 ‘건담 TV시리즈’가 첫 방송된 후, 12번째 시리즈. 건담 시리즈 중 최초로 HD방식으로 제작돼 화제를 낳았다. 때는 24세기. 마침내 인류는 반영구적인 에너지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세 개의 큰 진영으로 나뉜 인류사회는 아직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반목을 계속하고 있었고, 기동병기 건담을 소유한 사설무장조직 ‘셀레스트얼 빙’이 무력 개입을 시작하면서, 더욱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건담 마이스터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건담 로봇들의 화려한 액션이 눈과 귀를 압도한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