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련 민원을 안내하는 전화상담 서비스센터(다산콜센터)가 23일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화상전화기를 설치한 뒤 전화번호 070-7947-3811~4를 누르면 수화 전문 상담원과 상담(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할 수 있다.
다산콜센터는 지난 5월부터 4명의 수화 전문 상담원을 채용해 교육을 실시했다. 상담원들은 서울시 관련 민원사항 외에도 교통ㆍ문화행사 정보 등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화상전화기가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문자상담도 23일부터 실시된다. 문자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은 인터넷 네이트온(nateonweb.nate.com)에서 회원가입 후 120다산콜센터 홈페이지(120.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120다산콜센터 화상상담 시연행사에서 “120다산콜센터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의사소통 문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3만5,000명의 청각언어장애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