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펀드매니저 "주식 사자"로 선회

美 펀드매니저 "주식 사자"로 선회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올해 더 이상의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예상아래 주식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메릴린치 조사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갤럽과 공동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주요 펀드들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금리를 추가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펀드는 단지 27%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5월의 87%, 지난달의 47%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펀드들이 「약세」장세를 예상하고 있는 펀드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주요 펀드들의 이같은 예상은 미 경제의 과열성장 추세가 둔화되면서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미국 및 유럽 주식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반면 일본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하락 우려로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내 주요 펀드들은 미 대선 경쟁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후보가 민주당의 앨 고어후보를 이기고,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6: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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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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