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40%(1,550원) 내린 2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블씨엔씨는 0.18%(50원)만 내릴 경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게 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9월 말 주가가 4만원대였지만 한 달여 만에 주가가 30% 넘게 급락했다.
주가하락은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이후 에이블씨엔씨를 19만4,268주 내다팔았고 외국인도 17만6,595주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이 단기 악화될 수 있다며 투자에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브랜드샵 경쟁심화에도 에이블씨엔씨는 매장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케팅비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매출은 부진하지만 광고와 판촉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전체 매출의 2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