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제차 한국법인사장 잇단 교체

포드자동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일본 도쿄 에서 서울로 이전, 한국 자동차시장 본격공략에 나서고 있다.포드자동차코리아는 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서울로 이전하고 제임스 테사다 사장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알렌 사장을 임명, 알렌 사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도 겸임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드자동차코리아는 한국내 자동차판매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국가의 수입차 판매까지 총괄하게 된다. 포드 관계자는 『일본의 수입차시장이 포화인 반면 한국은 개발여지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아시아지역본부를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BMW코리아가 지난 연말 베른트 비간트 사장 후임에 카르스텐 엥엘사장을 선임하고 볼보카코리아도 칼 요한 산데스조 사장을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책임자로 전보하고 한국인 이동명 사장을 선임하는 등 외제자동차업체들의 한국법인 사장들이 최근 잇따라 교체되고 있다. 외제차업계는 IMF이후 격변기에 들어간 국내 수입차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한국법인 최고경영자들이 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연성주·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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