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 캐릭터사업 본격 전개

◎이달중 일산에 전문점 「카툰클럽」 첫 개장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이 1년여간의 준비기간 끝에 일산에 캐릭터 전문점을 개장, 캐릭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은 이달중 일산에 월트디즈니사의 「곰돌이 푸」, 영국의 「스노우맨」, 일본만화영화 「다니아」, 국내만화 캐릭터 「아기공룡둘리」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캐릭터전문점인 「코오롱 카툰클럽」의 1호점을 개장한다고 9일 발표했다. 그룹은 이번 캐릭터사업을 발판으로 영화, CD, 음반및 각종 이벤트사업에도 진출, (주)코오롱을 중심으로 코오롱상사, CATV 채널인 A&C KOLON, 한인기획, 코오롱정보통신과 연계한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성장해나가기로 했다. 코오롱은 이에 따라 우선 일산점 개점을 시발로 올연말까지 20여개의 캐릭터 매장을 열고 내년에는 신도시및 전국 유명백화점과 주요도시를 중심을 1백개 이상, 98년에는 3백개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 종합 캐릭터매장에 벨기에 캐릭터인 「스머프」, 서울방송의 어린이 퀴즈프로그램 「날아라 호킹」등의 캐릭터상품도 함께 판매하는 한편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0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 신규캐릭터를 추가로 개발하고 해외신시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될 「코오롱 카툰클럽」은 의류 30%, 선물용품 10%, 문구류 15%, 가정용품 15%, 개인용품 5%, 완구류 15%로 매장을 구성, 다양한 캐릭터상품을 통한 캐릭터유통의 전문화와 현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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