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프씨비투웰브, 합병 주주총회 연기

피합병사 품목허가 일정지연으로 순연

에프씨비투웰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오는 5월13일로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병기일도 당초 4월 26일에서 6월 16일로 변경됐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피합병회사 에프씨비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 품목허가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져 합병일정도 순연되는 것”이라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의약품이다 보니 사회적인 관심이 늘고 있고 심장과 관련된 난치질환용 치료제이기 때문에 관계당국에서도 보다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해 매출이 64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2억원과 138억원으로 정정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감사과정에서 매출채권 등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설정해 당기순손실이 증가하고 연말 기준으로 일부 자본잠식이 발생하였으나 지난달 실시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는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에 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되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업 구조조정 및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에프씨비파미셀과의 합병과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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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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