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부분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9일 "이달 초부터 완공된 일부 공정에 대해 당초 예정대로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기아차는 오는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4년 4월 착공한 슬로바키아 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개발한 1천400-2천㏄급 준중형 세단 ED(프로젝트명)가 첫 생산차종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