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이자율이 높은 금융채를 모두 줄이기로 하고 올해 추경을포함해 모두 8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칠곡군은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21.1%의 예산대비 채무비율로 인해 행안부로부터 재정건전화 이행권고 자치단체로 지정돼 재정 운용과 재원마련에 압박을 받아 왔다. 칠곡군은 이번 금융채 상환으로 군 재정에 숨통이 트여 채무유형도 2에서 1유형으로 변경돼 재정 불건전 단체에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칠곡=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