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에서 3·4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8.1% 늘어난 2,680만대(시장점유율 12.9%)를 출하했다. LG전자는 1,5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5.7%로 소니에릭슨을 따돌리고 4위를 지켰다.
노키아는 6,660만대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32%로 세계 1위를 확고하게 유지했으며 모토롤러가 2위에 올랐다.
한편 3·4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한 2억830만대로 지난해 4·4분기의 사상 최고치(2억570만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