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판기의 대미수출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5년 1백30만달러 가량의 국산자판기가 미국에 수출돼 전년대비 1백60%의 수출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국산제품의 대미수출실적은 7백50만달러에 달해 95년에 비해 무려 4백77%나 급증하는 등 국산자판기의 미국시장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로써 국산자판기의 미국 자판기시장점유율은 10%를 상회하게 됐다.
특히 일본의 지난해 대미 자판기수출액은 1천2백90만달러로 전년대비 3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국산제품의 수출신장세가 유지된다면 대미수출에서 일본을 능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서정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