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19일(현지시간) 건강보험개혁법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 하원이 건보법 폐지안을 표결에 부쳐 245대 189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 242명과 민주당 의원 3명이 건보법 폐지안을 지지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건보법 폐지안은 공화당이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며 “이는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보 폐지안이 법제화돼 오바마 대통령의 건보개혁법을 결국 폐지시키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여전히 다수당 지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건보 폐지안의 상원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