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경부 17회 전성시대 올듯

이르면 주말 상층부 인사

재정경제부의 상층부 인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7회’ 전성시대가 도래할 듯싶다. 26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휴가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 1급(차관보급)ㆍ국장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1급 핵심보직은 대부분 17회로 채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공석인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에는 진동수(17회) 세계은행(IBRD) 자문관이 내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윤대희(17회)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은 김병기 기획관리실장 후임으로 가는 쪽으로 정리됐다. 박병원(17회) 차관보는 현재의 자리를 지킨다. 전형수(16회) 국세심판원 원장 후임인 최명해 국세청 조사국장도 17회다. 오갑원 경제자유구역단 단장을 포함하면 1급 대부분이 17회로 짜인 셈이다. 이밖에 윤 위원 후임에는 김성진(19회) 공보관이 확정됐고 후임 공보관으로 유력했던 김교식(23회) 국장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신 김경호 현 공자위 국장이 후임 공보관에 내정됐다.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은 자리는 변양호(19회)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직으로 이번주 말께나 돼야 최종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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