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에관공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새출발… 11월 '에너지대전' 열어 신산업 전시


에너지관리공단이 35년 만에 사명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바꾸고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신산업 진흥을 위한 기관으로 다시 출발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KEA)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명 변경은 지난 1980년 설립된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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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은 에너지 공급 위주에서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 수요관리 등 에너지 효율 중심으로 바뀌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에관공은 에너지가 단순 관리 대상이라는 인식을 넘어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확산,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사명 변경으로 출발선 앞에 선 에관공은 오는 11월 국내외 기업과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을 연다. 에너지 대전에는 △에너지 신산업관 △고효율 에너지관 △에너지 신산업관 등이 마련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미래 에너지시스템이 전시된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 특별관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전기차와 전기저장장치(ESS) 등을 선보인다.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포럼도 에너지대전과 함께 열린다. 포럼은 세계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이 기조연설을 맡아 에너지신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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