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은 성장가능성이 크고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녹색성장 분야의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ㆍ육성하는 사업으로 LG전자와 고용노동부ㆍ환경부 등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진행해왔다. 사회연대은행은 2003년 설립된 사회적금융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는 대안금융기관으로 지난해부터 본 사업의 운영을 맡아왔다.
지원대상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성장 분야 예비 사회적기업이나 녹색성장 분야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인 사업 모델 및 지자체의 자원연계가 명확한 예비 사회적기업 준비기업이다. 올해부터는 녹색성장 분야의 사회적협동조합까지 그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녹색성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재활용 및 폐기물 ▲친환경 푸드 및 용품 ▲정보기술(IT) 기반 녹색성장 ▲기타 환경보건 등 6개 사업 분야를 말한다.
LG전자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총 20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예비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재정지원을 받았던 예비 사회적기업 중 성공 모델을 선정해 무이자 자금 대출도 진행한다. 선정기업 중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등 개별적으로 부여된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3년의 대출 기간 동안 성실히 상환을 완료한 기업에는 대출 원금의 2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재정 지원, 생산성 컨설팅, 녹색성장 분야 사회적기업 월간세미나 진행은 물론 환경 분야 가치 측정 및 평가 모델과 대기업의 우수 사회공헌 사례를 확산시키는 포럼까지 기획하고 있다"며 "개별기업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더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