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 D램, 비수기 벗어나는 듯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D램 국제 현물가격이 4월 들어 안정적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8메가X8 PC-100'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은 개당 6.32-6.70 달러로 전날보다 0.1 달러 올랐다. 64메가 D램은 4월 들어 개당 가격이 6달러대에서 약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빠르면 이번달 말부터 개당 7달러선에 진입할 것으로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가 계절적 비수기를 점차 벗어나고 있고 인텔의CPU(중앙연산처리장치) 수요가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지면서 D램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28메가 D램 가격은 이날 12.05-12.27 달러 4월 이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중대형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 주로 사용되는 64메가 EDO는 개당 12.37-13.11 달러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KSY@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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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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