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그룹이 보유하던 LG상사 지분 전량을 LG그룹 구씨 일가가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LG상사는 공시를 통해 LG그룹의 방계인 희성그룹이 희성정밀금속화학전자 등 4개 계열사를 통해 보유하던 LG상사 지분 전량(213만주)을 지난 20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또 이 물량의 대부분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구미정씨 등 31명의 친인척이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에 따라 LG상사의 최대주주인 구본걸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상사 지분은 27.77%에서 31.84%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