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요데이트] 梁殷烈 수목리노베이션 사장

『재테크와 결합하지 않는다면 인테리어지 리모델링이 아닙니다. 진정한 리모델링은 건물의 가치를 증대시켜 투자수익도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수목리노베이션 양은열(梁殷烈·39·사진)사장은 최근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4~5층짜리 건물도 리모델링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릴 수있는 부동산으로 재탄생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수목리노베이션은 근린생활시설및 단독주택등에 특화, 한해 30~40건의 공사를 수주하고 있고있는 리모델링분야 중견업체. 최근들어 건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을 사둔 뒤 마냥 오르기만 기다리는 대신 적정한 활용방법을 찾아 수익성을 올리려는 투자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 주택이나 건물에도 「바꿔 바꿔」 바람이 불고있는 셈이다. 梁사장은 『지은지 10여년 지난 4~5층짜리 근린생활건물은 엘리베이터 공간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전용률이 75~80%로 고층건물에 비해 20%정도 높은 반면 관리비부담은 절반이하』라며 『이런 장점을 살리면서 건물 내·외부를 새단장하면 리모델링비용보다 훨씬 큰 수익을 올릴 수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상권형성 수준, 지하철역과의 거리등 건물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 클리닉센터·신세대 쇼핑몰·법조타운등 테마형 건물로의 리모델링이 일반적인 추세라는게 梁사장의 설명이다. 리모델링의 비용은 건물신축 비용의 30~50%. 일반 근린생활시설이라면 외장까지 모두 바꿔도 평당 80만~100만원이면 족하다. 梁사장은 『무조건 헐고 새로 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건물도 재활용할 수있는 것은 재활용해야하고 이는 후손을 위해서도 좋은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7: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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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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