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델타정보·에스에이치텍 獨법인 지분 확대에 급등

독일 투자법인인 ‘피터벡&파트너(Peter Beck & Partner)’가 델타정보통신과 에스에이치텍의 지분을 대량 매입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피터벡앤파트너는 20일 단순투자 목적으로 델타정보통신 발행 해외워런트 매수를 통해 총 13.2%(178만8,613주)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또 에스에이치텍의 해외워런트를 보유함에 따라 이 회사 지분 15.72%(13만582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스에이치텍의 주가는 이날까지 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100원으로 마감했고, 델타정보통신도 이날 2,500원으로 마감하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그동안 외국인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던 상태에서 외국계 펀드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신뢰도 제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델타정보통신과 에스에이체텍에 대한 피터벡펀드의 지분 취득단가가 각각 주당 2,145원과 5,000원에 불과하다”며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탈 수는 있으나 이정도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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