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NHN[035420]의 3.4분기 매출 성장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내수 부진에 따른 배너광고 물량 축소 등으로 3.4분기 매출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어 "마케팅 비용 등 증가폭이 예상보다 커 3.4분기 수익성도소폭 악화되고 4.4분기에도 아크로드 런칭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더딜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일시적 매출 부진을 반영, 올 매출과 수정 EPS를 각각2%, 5% 내리고 적정주가도 14만원에서 13만4천원으로 4% 하향 조정했다.
다만 그는 "광고 단가 인상과 검색광고 정량제 도입 효과 등으로 4.4분기 이후매출 성장은 견조할 것이며 한게임재팬의 해외 모멘텀 역시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도 내년 1.4분기 이후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4분기 실적 저조로 단기 주가흐름은 부정적"이라며 "그러나 향후 실적개선 기대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