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흑자 인터넷 쇼핑몰 6.4% 불과

2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상하)가 지난 6월 한달동안 국내 인터넷 쇼핑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사한 「사이버쇼핑몰 운영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쇼핑몰업체 중 71.4%가 적자를내고 있으며 22.2%가 현상유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업체 중 63.5%는 월 평균 매출액이 500만원 이하이며 1억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5.9%에 불과해 사업 규모 또한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출이 부진한 것은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실제 상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2% 미만으로 극히 저조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시장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터넷 쇼핑몰업체의 예상매출액은 1,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추정액 500억원의 3배에 이르는 것이다. 이에따라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를 대폭 인하해야 하고(57.9%), 부가가치세를 감면하는 한편 인터넷 및 PC통신 요금을 인하하고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공인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대금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 및 온라인방식을 사용하는 인터넷쇼핑몰 중 20.6%는 보안체계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인터넷 쇼핑의 보안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봉 기자AAC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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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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