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째 약세..'외국인 팔자'(10:00)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따른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1.80포인트 오른 607.92로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10시 현재 전일대비 1.22포인트(-0.20%) 하락한 604.97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있는 반면 개인은 5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기타제조가 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운송, 건설,기타서비스,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등이 오름세,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이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휴맥스, 동서,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세다. 반면 LG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3.4분기 실적에 힘입어 3%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올랐다. 코스닥 테마주 가운데는 잇따른 조류독감 경보에 파루, 이-글벳, 대한뉴팜, 중앙백신 등 동물의약품 업체 주가가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다. 개별종목을 보면 전날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을보유한 한미창투가 4% 가까이 올랐고, 이날 신규 상장된 덕산하이메탈은 공모가 대비 62%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294만주, 6천720억원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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