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리주기 12주 피임약, 美 FDA 승인…11월 시판

여성의 생리 주기를 12주로 늘려주는 피임약이 나왔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일 복용시 12주간 생리를 하지 않게 해 주는 피임약 `시즈날레(Seasonale)`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약은 11월부터 시판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즈날레는 호르몬 조절을 통해 난자 방출을 막거나 수정란 착상을 막는 일반 여성용 피임약과 원리는 같지만 임신을 막으면서 동시에 생리 횟수 자체를 크게 줄여 준다. 캘리포니아 대학 산부인과 아니타 넬슨 교수는 “시즈날레는 적어도 한 달에 한번씩 출혈과 생리통에 시달려왔던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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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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