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17930)홀딩스(000700)가 인적분할 및 합병을 결정하자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진해운홀딩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진해운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한진해운홀딩스를 인적분할하고 신설법인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상표권과 한진해운 지분 36.47%를 보유한 '신설법인'과 싸이버로지텍·3자물류회사(HJLK) 등을 보유한 '기존법인'으로 분할한다. 신설법인은 한진해운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이 흑자를 내기 전까지 회장직 연봉을 받지 않겠다"며 한진해운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