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수해방지예산 증액책정

내년 수해방지예산 증액책정 기획예산처는 22일 대규모 수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항구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내년도 수해방지 관련 예산을 올해 1조4,326억원보다 32.6% 늘어난 2조8,271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내역별로는 ▦하천치수사업 7,772억원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 개선과 수리시설 개ㆍ보수 사업 4,831억원 ▦수해위험이 높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500억원 ▦ 예보관측시스템 보강 139억원 ▦재해 대책 예비비 1조5,000억원 등이다. 하천사업비는 내년 우기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임진강 치수 사업과 태화(울산), 탐진강(전남 장흥) 치수사업 등에 지원되고 수리시설 개ㆍ보수는 총 446개에 이르는 노후 저수지나 양수장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에 500억원이 지원되는 재해위험지구 정비는 전국 399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04년 정비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밖에도 예보관측시스템 보강으로 내년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85%에 이를 예정이며 현재 14개 도시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6시간 간격 예보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효율적인 수해방지 사업을 위해 제방 축조나 배수 펌프장 개ㆍ보수 등의 사업을 내년 우기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입력시간 2000/10/22 20: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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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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