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검단산업단지에 친환경 표면처리센터

서진 DNC 1,900억 들여 2014년 완공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 검단일반산업단지 내에 친환경 표면처리센터(조감도)가 조성된다.

서진 DNC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2만3,000㎡에 1,900억원을 투입 친환경 표면처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일 발표했다. 서진DNC는 지난 1월 인천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진 DNC는 지난 2월 수도권 지역의 표면처리업체에 대한 입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0여곳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형 공장으로 건축되는 이 표면처리센터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저리의 융자가 제공된다.


인천지역에는 모두 700여 곳의 표면처리 업체가 조업 중이며 종사하는 근로자도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표면처리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지만 대표적인 유해 업종으로 인식됐으며 작업환경 또한 열악해 집약단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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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는 첨단 오염방지 시설이 설치된다. 또 회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의 공용시설과 기숙사도 마련된다. 서진 DNC 관계자는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의 의견을 반영, 설계를 변경 중이다"고 말했다.

검단일반산업단지 인근에는 2014년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이 개통돼 인력 수송이 대폭 원활해질 예정이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이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또 공항고속도로 검암나들목이 2012년 개통되면 서울은 물론 외곽순환고속도로로도 연결돼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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