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세…차익실현 매물에 제동
종합주가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 빠진 824.48로 출발했으나 개인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 오전 10시10분 현재 5.04포인트 상승한 832.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21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지난 7일부터 4거래일째 순매수행진을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469억원과 201억원으로 26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종은 4.32% 상승하면서 가장 많이 올랐고 유통과 운수.장비, 운수창고,은행, 화학, 증권등 도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통신업종 등은 약보합세다.
지수관련주로는 국민은행이 1.13% 올랐을 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SK텔레콤,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2.17% 올랐다.
타이어주들은 한국타이어의 금산공장 화재에 반사이익을 얻어 초강세를 보이고있다.
넥센타이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금호산업과 흥아타이어, 동아타이어 등 타이어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3%가량 내렸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정보팀장은 "오는 14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 코스닥 지수 사흘째 상승세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만나 주춤하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 오른 87.01로 출발해오전 9시53분 현재 0.63포인트 상승한 87.17을 나타냈다.
외국인들과 기관은 각각 80억원과 4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4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개인의 저가매수세와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대결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반도체.일반전기전자.건설.운송.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음식료담배 4.35%, 종이목재 3.64%, 섬유의류 2.38% 등의 상승률을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0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03개였다.
지수관련대형주와 업종대표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는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84% 떨어졌고 국민카드 0.99%, 하나로통신0.31%, SBS 2.05%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2.00% 올랐으며 기업은행 1.43%, LG텔레콤 0.88%, 엔씨소프트 4.40%, 새롬기술 5.90%, 국순당 9.80% 등의 비율로 상승했다. 주로 실적호전 우량주들이 상대적 강세다.
이와함께 프로칩스는 회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6일연속 상한가를 달리고있으며 스타맥스와 합병되는 가오닉스도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케미그라스도 실적호전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다.
그러나 아큐텍반도체는 자본잠식률이 50%이상이라는 소식의 여파로 이틀 연속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정윤제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전날 많이 오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저가매수세와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오후에는 상승세가 좀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