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올 초 발표한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사업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해 설비투자에 들어갔다.
금호전기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LED조명시장 확대에 따른 LED광원사업의 시장진출과 함께 사전기술 확보에 대비하기 위해 월 250만개 생산규모의 제조설비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총 15억원을 투입, 오산공장에 LED 패키징 라인 1기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설비를 도입해 월 3,000만개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되는 제품은 주로 고출력 3528(3.5×2.8㎜) 및 패키징 5050(5.0×5.0㎜) 제품으로, 일반 조명용을 비롯해 차량용, 센서등용으로 쓰이게 된다.
김용원 금호전기 연구소장은 “우선 실내용 LED조명 위주로 출시할 것”이라며 “2009년부터는 가로등과 보안등 등 실외용 LED조명으로까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