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취업면접을 보러 온 여성 앞에서 옷을 벗은 뒤 몸을 만지라고 강요한 혐의(강제추행)로 도자기 공방 운영자 김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고양의 한 도예공방에서 직원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모(22.여)씨에게 술을 권한 뒤 갑자기 자신의 옷을 벗고 몸을 만져보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도자기 관련 일은 워낙에 수요가 많지 않다보니 구인광고를 보자마자 멀리 경기도까지 갔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